북이면 김기숙, 장성읍 손영광 씨가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되었다.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인) 관계자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중에 ‘KT IT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스마트폰 교육 과정이 있는데, 최근 나들이 프로그램을 실시하던 중 성화봉송 주자 신청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아 복지관 이용자 2명을 추천했는데 주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김기숙, 손영광 씨는 각각 지적·청각장애와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충분한 설명과 훈련으로 성화 봉송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오는 23일 목요일 담양에서 주자로 나서게 됐다.
김종인 관장은 “두 분의 성화 봉송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감동을, 장애인들에게는 성취감을 줄 것이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뛰어넘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성군 장애인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6년 개관하였으며,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관 이용문의는 061)393-6336으로 하면 된다.
한편 2018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 국내 성화 봉송은 이달 1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101일(휴일 12일 포함)간 이어지며, 제주에서 시작해 전남·광주를 거쳐 강원도까지 총 2,018㎞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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