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콜택시 인기↑..이용객 급증하며 1년 만에 2대 증차
장애인이나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하는 ‘장애인 콜택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군은 올 초 콜택시 1대를 추가한 데 이어 내년 1월부터 1대를 더 운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운행하는 ‘장애인 콜택시’의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콜택시 이용자 수가 지난해 9개월간 710건, 올해 9개월간(1~9월) 1,612건으로 2배 이상 급증했으며, 이는 한 달 평균 180명에 가까운 이들이 콜택시를 이용하는 셈이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이달 중으로 콜택시를 1대 더 구입해 내년부터 총 3대를 운영하고 이에 따른 운영 인력도 더 늘리기로 했다.
‘장애인 콜택시’는 1·2급 등록 장애인, 임산부, 일시적 휠체어 사용자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민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일반 택시요금의 30%수준이다.
전남도 광역이동 지원센터(1899-1110)로 전화해 예약하면 순서에 따라 순차 배차된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한다.
유두석 군수는 “교통약자 지원 사업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 받는 사업”이라면서 “운행 차량이 늘어나는 만큼 장애인과 임산부 등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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