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인회 장성지회, ‘변함없는 사랑’ 이어가
한국부인회 장성지회, ‘변함없는 사랑’ 이어가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7.10.17 11:13
  • 호수 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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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돕기 아나바다 장터 열어, ‘수익금,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것’

(사)한국부인회 장성군지회(회장 조선희)가 불우이웃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성읍 중앙로 광주은행 앞에서 한국부인회 장성군지회가 ‘불우이웃돕기 알뜰매장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선희 회장을 비롯해 20여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부인회가 운영하고 있는 의류수거함에서 선별한 의류와 회원들이 각자 본인 가정 또는 지인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들을 가지고 나와 직접 판매에 나섰다.

이날 진열된 옷, 신발, 가방 등은 5백 원에서 5천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었고, 군청과 읍사무소 공무원들은 물론 좋은 뜻에 동참하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장터에는 의류와 악세서리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어 기증한 수수와 검정쌀, 고구마, 찹쌀 등 다양한 잡곡류와 가래떡도 오전에 모두 동이 날 만큼 인기를 끌었다.

또 올해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의 후원을 받아 다 쓴 폐건전지를 가지고 오면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벌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두석 군수와 이청 전 군수도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조선희 회장은 “오늘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읍·면에서 추천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며 “본격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고 비도 오는 오늘 열린 장터에서 모아진 회원들과 주민들의 노력과 정성이 추운 겨울을 보낼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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