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상무대 포병학교에서 육군포병학교장인 최창규 소장은 사단법인 봉암서원 변온섭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변온섭 이사장은 상무대 포병학교에 망암 변이중 선생의 어록 가운데 일부를 액자에 담아 기증하였다. 어록에는 “평화로울 때 위급할 때를 잊지 말아야 하니 나라를 위해 불가불 갖추어야 할 것이 병력과 병장기이니 약하면 강적에게 대항하지 못하는 것이니 업신여김을 막으려면 불가불 단련해야 하는 것이 군사력이다(安不忘危 爲國 不可不備者 武也 弱不敵彊 禦侮 不可不鍊者 兵也)” 등의 내용이 기록된 것이다.

상무대 포병학교는 연간 6천여 명의 장교와 사병이 교육을 받는 곳으로 포병대대의 이름을 변이중대대로 명명하고, 포병학교 로비에 복원한 변이중 화차를 전시하였다.

또한 포병학교에 입교하는 모든 학생들은 변이중선생을 모신 봉암서원을 참배하고 선생의 애국심을 기리고 우리나 화포의 시원이나 다름없는 망암화차의 제작과정과 행주대첩에서 화차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등을 배우고 가고 있다.

변동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