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보건소가 군민들의 건강행태 파악을 위해 이달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77일간 장성군민 9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별 보건사업 수행을 위해 지역주민의 건강행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해오고 있으며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이다.
이번 조사는 조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위탁수행기관으로 지정했으며, 교육훈련 된 조사원 4명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1:1면접을 통해 전자조사표(CAPI) 방식으로 진행된다.
표본가구 선정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대표성 있는 가구가 무작위로 이뤄졌으며, 면접 내용은 건강생활실천, 보건기관 이용, 질병이환 및 삶의 질 등 총 223개 문항이다.
개인의 중요 건강정보를 취합하는 조사인 만큼 조사원은 신분이 쉽게 드러날 수 있게 장성군이 표시된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지역사회건강조사 로고가 새겨진 빨간색 조끼를 착용토록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우리 지역 주민의 건강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중요한 기초자료인 만큼 문항이 길더라도 정확한 응답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집된 모든 정보는 건강통계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된다.
한편 지난해 장성군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의하면 ▲전년 대비 흡연율 17.2%(전년대비 2.9↓) ▲암 검진율 67.4%(전년대비 0.3↑)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율 35.9%(전년대비 25.47↑) ▲당뇨병 관리교육 이수율 41.2%(전년대비 29.7↑)로 나타났다.
지역사회건강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보건소 방문보건계 (061-390-8344)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