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농가 관리 어려운 탓, 실거래가로
장성군이 중앙부처와 전남도의 소규모 가금농가 선제적 예방도태 독려 방침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대부분의 소규모 농가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100수미만 소규모 사육 농가의 가금류를 긴급 수매·도태해, AI 바이러스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2차 전파를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군은 예비비 2억 원을 긴급 편성해 소규모 사육 농가의 산닭, 오리, 거위, 기러기 등을 수매·도태하고, 거점소독시설 설치·통제초소 확대 운영 등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수매·도태 대상은 100수미만 소규모 농가에서 사육하는 토종닭과 오리 등 가금류로, 관내에서는 1,044농가에서 19,485수가 사육되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1차 신청 농가는 419농가 6,953수, 보상액은 1억6천2백만 원이며, 16일까지 2차 신청을 받았다.
실제 수매·도태 추진 실적은 15일 기준, 201농가 3,821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가에 지원되는 수매·도태 보상금은 보상금 지급 단가표를 참조하면 된다.
처리방법은 도계 후 자가소비, 마을 내 공동소비, 경로당 기증, 소각처리 등이다.
소규모 가금농장에서 산발적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군은 우리 지역 AI 발생 우려와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내 소규모 농장의 예방적 수매·도태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전업농가로의 전파와 피해 확산을 사전 차단, 가금 관련 산업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 보상금 지급 단가표
구 분 | 500g~1kg 이하(병아리) | 1kg~3kg(중추) | 3kg 이상(성축) |
토종닭, 오골계 | 10,000원 | 20,000원 | 25,000원 |
오 리 | 10,000원 | 20,000원 | 30,000원 |
거 위 | 15,000원 | 25,000원 | 40,000원 |
기러기, 꿩 | 10,000원 | 12,000원 | 15,000원 |
칠면조 | 10,000원 | 15,000원 | 3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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