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고위험군 대상자 특별 관리·예방에 주력
장성군 보건소(소장 조미숙)가 지난 30일 자살 고위험군에 속하는 주민들의 예방적 관 리를 위해 지역의 전문의료기관과 ‘우리 동네 마음건강 주치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동네 마음건강 주치의’는 자살 위 험이 높은 주민들의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예방적 차원에서 집중 관리하고, 위기 상황 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장성병원, 세브란스 의원, 황룡의원 등 총 3개 의료기관이 참여 했다.
보건소와 의료기관들은 앞으로 ‘우울 및 자살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자살 고위험군 에 속한 환자를 조기 발견해 정신건강증진 센터 연계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대상자들 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데 힘을 모으기 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장성 읍(장성병원), 삼계면(세브란스의원), 황룡면 (황룡의원)으로 각각 분산되어 있어 지역별 환자 관리가 더욱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조미숙 소장은 “자살자의 28.1%가 자살 전 복통 등 신체적 불편감이나 수면곤란 등으로 1차 의료기관 방문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 (MOU)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함께 지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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