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강수량 적어, ‘농업용수 아껴 써야’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지사장 정광기)가 지난 16일 장성호 본 통수를 실시했다.농어촌공사 장성지사는 지난 11~12일 청소통수와 시험통수에서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본 통수를 시행했다.
장성호의 현 저수량은 6천만 톤(저수율 60%)으로,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나주시, 함평군 일원 1만여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용 농업인 수만 2만5천여 명에 이른다.
이번 본 통수 이후 초당 13톤의 농업용수가 공급된다.
장성지사 관계자는 “다음달 20일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계속해서 통수할 예정이다”며 “이상기후에 해당할 만큼 올 봄 강수량이 적어 농가에서는 용수를 아껴 쓸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방 조직 효율화’를 위해 지난해 전국의 93개 지사 중 12개 지사를 통폐합 했으며, 이에 따라 장성·함평 지사의 통합지사는 장성에, 지부는 함평에 두고 운영되고 있다.
정 지사장은 올 1월 초, 장성·함평지사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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