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7일 대기업이 입찰하는 서울지역 면세점 3곳과 서울·부산·강원 지역의 중소·중견기업 사업장 3곳 등 총 6개 사업자에 대한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 강남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셰백화점이 허가권을 얻었고, 시티면세점은 강북 신촌역사에 면세점을 열게 되었다.
관세청은 공정성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교수, 시민단체 임원 등 약 1000명의 후보 가운데 무작위로 특허심사위원회 위원을 선정해 지난 15일부터 사흘 동안 충남 천안의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탑시티 면세점은 인천공항 면세점과 김포공항 면세점, 인천2항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천2백억원의 매출을 올려 면세점 개장 2년 만에 흑자를 올려 면세점 업계의 강자로 주목을 받아왔다.
탑시티 면세점이 들어설 신촌역사는 글로벌 체험관광타운인 신촌 사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중화권 관광객 42%가 꼭 가보고 싶은 지역으로 조사된 곳이다.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등이 인접해 있는 신촌 사거리는 젊은이의 거리, 문화의 거리로 자리잡았으며 탑시티 면세점은 신촌역사 광장을 활용해 문화 공연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획을 연출할 계획이다.
탑시티 면세점의 모기업인 탑솔라 그룹은 2002 설립되어 2008년 오형석 대표가 취임한 뒤 급성장을 이루어 왔으며 10년 연속 기업신용등급 A를 유지하고, 2015년 면세점 사업에 뛰어들어 서울시내 면세점 영업권까지 얻는 급성장을 이루고 있다.
오형석 회장은 경로당과 사회복지 시설 등에 무료 태양광 설치 등은 물론 사회복지시설과 불우이웃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두 차례나 국세청의 모범 납세자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