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아침 장성고 앞, ‘수능 대박’ 응원 열기 후끈
수능 한파 없는 포근한 날씨, 수험생들 표정도 밝아

수능 한파 없는 영상 기온의 포근한 날씨 속에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7일 전국 1,183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장성지역 응시 인원은 518명(재학생 348, 졸업생 170)으로, 장성고 393명, 문향고 114명, 삼계고 5명, 장성실고 5명 등이다.

이중 390명이 전라남도교육청 78지구 제 3시험장인 장성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렀다.

시험 당일 아침, 장성고 앞은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후배들의 열기로 가득했으며, 장성교육청(교육장 이영만)·청소년수련관(관장 김상룡)·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덕진) 관계자들이 자리해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정문 앞을 지킨 문향고 양윤자 교장은 “어제 학생들을 격려하고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3학년 교실을 방문했는데 모두 표정이 밝고 자신감에 차 있었다”며 “최선을 다한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8시 10분 입실을 마친 수험생들은 8시 40분 국어 시험을 시작으로 17시 40분까지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영역, 제 2외국어/한문 영역의 시험을 치렀다.

13시부터 40분 동안 진행된 외국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은 집중 소음 통제시간으로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되고 시험장 주변에서는 차량 서행 및 경적을 자제하는 등 수험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시험장인 장성고 진입로와 인근 교차로에서는 장성경찰서와 장성모범운전자회 40여명이 차량 통제와 수험생 안전 입실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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