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야영’을 원한다면 ‘라온’으로..
‘매혹적인 야영’을 원한다면 ‘라온’으로..
  • 권진영 기자
  • 승인 2016.04.22 17:23
  • 호수 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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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일만 생길 것 같은 ‘라온 글램핑’
원두의 최상의 맛을 뽑아낸다 ‘라온 카페’
근사한 자연 속에서 ‘쉼’과 ‘사랑’ 찾기를..

매혹적이라는 뜻의 ‘glamorous’와 야영 ‘camping’을 합쳐 만든 신조어 ‘글램핑’.

필요한 도구들이 갖춰진 곳에서 안락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캠핑의 불편함을 보완한 고급스런 캠핑을 말하는데, 장성 북하면에 이름과 딱 어울리는 글램핑장이 있다. ‘즐거운’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이름 ‘라온 글램핑’이 그곳이다.

북두구성(북두칠성과 좌보성(左輔星), 우필성(右弼星)을 합한 아홉 개의 별) 별자리의 이름을 딴 10개의 동(10번째 동 이름은 ‘은하수’)이 늘어선 글램핑장 뒤편으로는 병풍산 편백숲이 우거지고, 앞으로는 탁 트인 월성저수지를 바라보노라면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라온 글램핑’은 멋진 경치뿐만 아니라 최신식 내부시설로, 다녀간 이들이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 냉·난방은 물론 샤워가 가능한 화장실이 텐트마다 갖춰져 있고, 침대·소파·TV·냉장고 등과 귀중품 보관을 위한 케비닛도 구비돼 있다. 개별 바비큐 시설이 있어 근사한 야경을 감상하며 고기를 구워먹을 수도 있고, 조식으로 누룽지도 준다. 만원이면 해먹을 빌릴 수도 있고, 저녁에는 캠프파이어도 할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이곳에 올 때는 시간을 여유 있게 준비해 가까이에 있는 ‘편백숲 트레킹’길을 걸으며 풍광을 즐기며 쉬엄쉬엄 걸어보면 좋을 것 같다. 편백나무가 주는 이로움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글램핑장 옆에는 테라스가 예쁜 카페가 있다. 이곳의 이름도 ‘라온’. 김재호 대표(40)가 글램핑장과 카페를 운영한다. “이 일이 좋고, 즐거워 해주는 손님들을 볼 때 행복해요. 가끔 나도 다른 곳에 가서 이들처럼 먹고 즐기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만 그건 정말 잠깐이구요, 하하” 솔직한 사람이구나, 싶다.

블랙 톤으로 꾸며져 도시적인 느낌이 나는 카페의 테라스에 앉아 가만히 산과 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것만으로 힐링이 될 듯싶은데, 서울에서 모셔온(?)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 맛도 일품이다. 마니아들만 맛을 안다는 ‘사케라또’도 이곳에서 맛볼 수 있다. “같은 원두도 내리는 사람의 솜씨에 따라 맛이 달라져요. 저희는 원두가 가지고 있는 최상의 맛을 뽑아내요. 손님들이 저희 카페 커피 향을 오래 기억하는 이유지요” 김대표가 자신 있게 말한다.

가게 한편 작은 방에서는 좌식 테이블에 앉아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놨다. 글램핑 이용 고객은 할인도 해준다. 카페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다.

치열하게 살아온 자신에게 ‘쉼’을 선물하고 싶다거나, 사랑하는 가족 혹은 지인과 마음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곳 ‘라온’에 오면 좋을 것 같다.

여기는 강아지 이름도 ‘라온’, 온통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다.

장성군 북하면 병풍로 963-14, 문의나 예약은 010-4955-993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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