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초·서삼초 어린이들 참여해 풍성한 시간
장성 향교의 춘향제가 지난 16일 봉행됐다. 이날 춘향제에는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유림, 후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초헌관에는 김재완 장성군 의회 의장, 아헌관은 김봉수 장성읍장, 종헌관은 류이경 북일면장 각각 헌작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춘향제와 함께 ‘살아숨쉬는 장성향교 살리기 체험학습’ 이 함께 진행됐는데 월평초 6학년 22명의 아이들과 서삼초 5~6학년 7명의 아이들이 참석해 향교의 제사를 체험해보고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옛날 선비들이 입는 한복과 유건을 착용하고 간단하게 예절을 배운 뒤 춘향제 진행에 참가했다.
의젓한 모습으로 제례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어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고, 오후에는 우리고장 장성에 대해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직접 해보니 제사를 지내는 순서나 예절이 복잡해 어려웠지만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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