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암 변이중 선생 등 호국인물 7곳 사적 지정
봉암서원은 2016년 10월31일까지 사적 지정을 위한 서류 등을 갖추어 제출하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사적 지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지난 23일 2015년 문화재청이 공모한 호국인물 사적 지정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봉암서원과 해남 대흥사 표충사 등 7곳을 국가사적으로 지정예고 하였다.
서원이 사적으로 지정된 곳은 장성 필암서원과 안동 도산서원, 병산서원, 소수서원 등 11곳이 있으며 올해는 황희정승을 모신 상주시 옥동서원과 조광조 선생을 모신 심곡서원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봉암서원이 국가사적으로 공식 지정되면 화차 전시관 건립 등 봉암서원 성역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봉암서원이 사적으로 지정된 것은 임진왜란 때 화차를 지작하여 행주대첩을 이루게 한 망암 변이중 선생과 입암산성을 지킨 율정 윤진 장군 그리고 변이중 선생의 화차 제작을 돕고 정유재란 때 의병을 일으켜 왜적과 싸우다 순절한 휴암 변윤중 선생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사단법인 봉암서원 변온섭 이사장은 “조상님의 호국안민을 위한 열정과 노력이 후세에 평가되어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봉암서원이 후세들의 바른 역사관과 가치관을 기르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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