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회, 희생자 349인 넋 기려
장성군민회관에서 한국전쟁 전후 희생된 민간인들을 추모하기 위한 ‘제6회 한국전쟁 장성군 유족회 합동추모제’가 열렸다.지난 17일 장성군민회관에서 열린 추모제는 장재수 광주·전남연합 유족회장, 변동주 장성군 유족회장, 각 지역 유족회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기관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민간인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초헌관은 변동주 유족회장, 아헌관은 송성자 수석부회장, 종헌관은 신극희·이정자 감사가 각각 헌작하고, 류순자 시인의 추모시 낭송과 참석자 전원이 분향 및 헌화를 하는 등 민간인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변동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찍이 하늘나라로 가신 우리 가족들의 명복을 빌고 함께 비통을 나누며 서로 이해하고 포용해 앞으로는 절대로 동족상잔의 비극이 없도록 다짐하는 자리로 곧 다가올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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