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정성 가득 든 건강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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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5.10.23 17:47
  • 호수 5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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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골 발효나라’

청정지역에서 채취해 만든 산야초 등 다양
장성군청 주차장 건너편 올해 2월 문열어

근래에 들어 집집마다 건강음료를 만들기 위해 몸에 좋다는 약초나 과일을 채취하거나 구입해 설탕과 일정비율로 섞어 발효를 시키는 게 연중행사가 돼버렸다.

하지만 주재료와 비슷한 량이 들어가는 설탕을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지를 시작으로 얼마동안 숙성을 시켜야 할지, 재료는 언제 건져내고 또 얼마나 숙성시켜야 할지 고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내가 정말 원하는 건강음료로 완성됐는지 일 것이다.

이제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청정지역에서 재료를 채취해 사랑과 관심을 쏟는 등 온갖 정성 속에 만들어진 발효액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장성읍 군청 주차장 바로 건너편에 자리한 ‘독박골발효나라’가 그곳이다. 독박골은 주인장인 김혜경씨의 고향의 옆 동네인 삼계면 평림댐 하류에 위치한 수옥리라는 옥천마을의 옛 지명으로 상호에서부터 청정지역에서 재료를 채취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주인장은 발효액을 만드는 과정 중 가장 큰 비중을 따지는 것이 약초를 채취하는 과정이라며 산이나 공해가 없는 곳인 고향 신기리에서 주로 채취한다. 채취시기도 다 다르다. 봄에는 새순을 여름에는 열매, 가을에는 뿌리위주로 채취한다.

김혜경씨는 “신기리의 산 등에서 많이 채취하고 야생오디를 수확하러 충청도까지도 가봤다”며  “오염되지 않은 재료를 채취하는 순간이 가장 기뻐 청정지역이라는 정보가 확실한 곳이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에서 재료를 채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효과정도 중요하다. 항아리에 재료와 설탕만 넣어놨다고 해서 그냥 나두면 맛도 차이가 있어 발효과정에서 사랑과 관심을 줘야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독박골발효나라에서 판매되는 발효액은 여러 가지 발효액을 섞어만든 ▲산야초를 기본으로 ▲흰민들레 ▲곰보배추 ▲개복숭아 ▲오디 ▲쇠비를 ▲칡 ▲쑥 ▲오가피 ▲오미자 등 다양하다.

흰민들레발효액 같이 재료가 한가지 들어가는 발효액의 맛을 보기위해서는 1차 숙성기간은 평균 3개월이 지난 뒤 건더기를 건져낸 뒤 또 다시 6개월의 시간이 흘러야 한다. 설탕의 유해성분이 어느 정도 사그라지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판매를 위한 병에 넣기 위해서는 가스 등이 발생하지 않아야 해 최소 1년 이상 발효과정을 거쳐야 한다. 결국 최소 18개월의 기간이 지나야 완제품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산야초의 경우는 최소3년에서 5년간 발효를 시켜야 한다. 그 만큼 시간과 공력이 필요하면 정성도 부족해선 안 된다.

또한 발효액에 납이나 중금속이 함유돼 있지는 않는지도 6개월에 한차례 실시하고 있으며 의무사항이 아닌 177가지 농약잔류검사도 빠뜨리지 않는다.

주인장의 이런 노력에 그의 발효액은 옥션, G마켓, 11번가 등에서 전체 매출의 80%이상 팔리고 있다.

건강을 위한 약초를 비롯해 다양한 발효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http://cafe.daum.net/june5189  (포털 다음카페에서 ‘독박골발효나라’검색)에서 할 수 있다. 문의전화 ☎061-393-9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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