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로 힐링하러 오세요~
백양사로 힐링하러 오세요~
  • 기현선 기자
  • 승인 2015.08.31 10:34
  • 호수 5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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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백암사무소 최미경 계장

국립공원백암사무소 최미경(38) 계장
“단풍구경이나 등산 등 자연을 보러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시간을 내서 쉬거나 휴식을 위해 오시기 때문에 대부분 밝은 얼굴로 인사해 주셔서 일하는데 더욱 힘이 납니다”

장성지역 최고의 아름다운 풍광과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백양사에서 이곳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홍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최미경(38)계장.

원래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재직하며 자연학교를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던 그는 국립공원이 그 기능을 대신하는 탐방 프로그램과 환경보존프로젝트 등을 많이 추진하는 것을 보고 국립공원으로 직장을 옮기게 됐다.

현재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그는 최근 입암산성에서 발견된 입암습지 주변의 생태계를 조사해 관광지로 개발하고 이것을 통한 지역사회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열심이다.

이에 같이 일하는 동료A씨는 “대부분 국립공원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자연환경을 지키고 생태를 보존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최미경 계장은 그것을 홍보해 장성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생각한다” 며 “늘 지역발전과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깨워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전했다.

또 다른 동료 B씨는 “그가 지역 내 소외계층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주말 숲속학교를 기획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진행하기도 했고,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는 공무원들을 초청해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며 지친 심신을 달래고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하기도 했다. 아이들도 좋아했지만 공무원들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극찬을 아까지 않았다”며 “기본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마음이 따듯한 사람이고 주변에 항상 좋은 기운을 주는 사람이다” 고 칭찬했다.

최미경 계장은 최근 들어 시민의식 높아져 이제는 단순히 쓰레기만 줍고 흡연단속, 또는 시설물 관리만 하는 일만 가지고는 지역 안에서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고 한다. 그래서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들을 많이 만들어야 하고 이것이 관광객 유치와 연결되어 지역 상가들이나 주민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으로 돌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또한 지역 아동들이나 지역민들이 먼저 그 지역의 관광지에 대해서 돌아봤으면 하는 바람도 크다. 그는 “호남지역 최대의 산성인 입암산성이 그 안에 약 3만5천㎡(약 10만평)의 대규모 습지를 품고 있는데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며 “현재까지 지역기업과 대학교 등이 함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런 것을 알리려고 언론에 홍보자료도 보내고 했으나 아직도 많은 분들이 알지 못한다” 며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환경은 우리가 미래의 후손들의 것을 빌려 쓰는 것이 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잘 보존하고 발전시켜 되돌려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국립공원과 지자체·교육기관·유관단체들과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실천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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