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금 1천만 원 쾌척…마을방범 CCTV 설치
남면 출신의 한 출향인사가 고향마을의 안전을 위해 거액을 쾌척,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시목마을 출신으로 서울서 거주 중인 김달수(73)씨. 그는 ‘마을에 방범용 CCTV 카메라를 설치하는데 써달라’며 장성경찰서에 마을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씨의 기부로, 시목마을에는 출입구를 비롯한 6개소에 방범용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마을주민들은 방범카메라 덕분에 안심하고 바깥일을 볼 수 있게 돼, 이를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경찰은 마을 자위방범용 카메라의 설치가 농번기를 맞이한 농촌지역의 빈집털이 및 농산물 절도 예방 효과를 가져다 줄 뿐 아니라, 치매노인 실종사건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을수 장성경찰서장은 향후 출향인사 및 마을주민을 상대로 ‘우리마을 CCTV 달기’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장성 관내 치안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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