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5명 명예퇴직 신청…6월께 4명 정년 맞아
장성군 변능연 지방농업사무관이 지난 31일자로 아름다운 퇴장을 결심, 후배공무원들의 귀감이 됐다는 평가다.
이는 정년을 아직 1년3개월 남겨 둔 상황에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명예퇴직을 결심, 후배 공무원 3명으로 하여금 연쇄 승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
지난 1977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한 변능연 사무관은 지역개발 및 농업인 복지증진 지원, 친환경 농촌 환경조성 등을 통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해 재직기간 동안 장관표창 1회를 비롯한 도지사표창과 군수표창을 각각 3회 수상했다.
특히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총무와 재무, 산업, 민원,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성실하게 임하며 많은 공직자들의 귀감이 되는 등 후배 공무원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
변능연 사무관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후배들에게 승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고파 명예퇴직을 결정하게 됐다”며, “비록 몸은 공직을 떠나지만 마음만은 영원히 장성에 남아 지역발전을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변능연 사무관을 포함해 장성군에서는 총 5명의 공무원이 명예퇴직을 신청 했다.
신청자로는 ▲김용화 문화관광과장(서기관) ▲변능연 서삼면 계장(사무관) ▲최영상(농업기술센터 지도사) ▲임한(농업기술센터 지도사) ▲류기주 진원면 보건직 계장 등 5명으로, 변 사무관을 제외한 4명은 현재 인사위원회 심사 등을 앞두고 있다.
또, 오는 6월께에는 박용우 기획감사실장, 정영수 장성읍장, 오동길 경제교통과장, 오맹렬 삼계면장 등 4명이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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