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고로쇠축제가 오는 21~22일 이틀간 백양사 가인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장성백양고로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대중)가 주관하며, ‘자연의 신비와 함께한 고로쇠’라는 주제로 이틀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문화 공간 및 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공연행사와 함께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차별화와 생산성을 갖춘 축제 운영으로 관광수요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축제는 공연행사로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한 ▲고로쇠 가요제 ▲고로쇠 콘서트 ▲난타‧품바 공연 ▲사물놀이 ▲군민 즉석노래자랑 등을 통해 축제의 흥을 돋을 예정이다.
또, ▲고로쇠 즉석경매 ▲고로쇠 빨리마시기 ▲고로쇠수액 정제체험 ▲고로쇠 소망나무 ▲목공예체험 ▲전통연 만들기 ▲편백나무 체험 ▲떡 매체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는 ▲가훈써주기 ▲보물찾기 ▲페이스페인팅 등이 준비돼 있으며, ▲고로쇠직판장 ▲먹거리 장터 및 향토음식장터 ▲농․특산품직판장 등을 상설 운영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장성 백양고로쇠의 우수한 맛과 효능을 널리 알려 판로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장성을 방문해 고로쇠의 향연을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비의 약수로 알려진 장성백양고로쇠는 일교차가 큰 백암산에서 해풍을 받지 않아 타 지역에 비해 수액이 맑고, 영양소와 미네랄을 다량 함유돼 있는 등 뛰어난 맛과 효능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