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회장은 제13대 김왕근 전 회장의 도의원 출마에 따라 새마을회장 자리가 공석으로 있던 상황에서, 지난해 8월 새마을회 임시총회에서 선출돼 전 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는 이번에 재 선출되며 오는 2018년까지 3년 동안 정식임기를 수행하게 됐으며, 새마을회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주도하게 된다.
이날 선출된 오봉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회장으로 취임해 전임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회원들과 뜻을 모아 전국에서 으뜸가는 조직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장성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대의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2015년 새마을회 정기총회는 2014년 결산 및 회장선출과 함께, 2015년도 예산과 주요 사업계획 승인 등으로 진행됐다.
오 회장은 장성읍 출신으로 현재 주)홍양건설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그동안 장성JC회장과 자유총연맹 장성군지부 부회장, 평통자문위원, 전남 남·북 교류협력위원, 장성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체육회 상임부회장 재직 시에는 당시 1천만 원을 체육발전진흥기금의 종자돈으로 출연키도 했으며, 체육회 관련 역사 기록책자를 발간하는 등 지역사회 활동에 열정을 쏟아오고 있다.
오 회장은 또, 만학 학구파로 고졸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전남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하고 사회복지학과 행정전문학사 취득, 사회복지사 2급, 요양보호사 1급 자격을 취득하는 등 회원들로부터 새마을회가 추진하고 있는 산모, 신생아 도우미 사업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도 따른다.
6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성군새마을회는 그동안 새마을정신 고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의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함께 폐자원 모으기 운동, 생활 속 질서 지키기 운동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