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손이 얼고 수신호를 반복하면서 어깨도 아프지만 주민의 안전과 교통흐름에 기여한다는데 자부심과 보람은 큽니다.”
출근길에 교차로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분들을 자주 본다. 장성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이다. 한 겨울 맹추위에도 봉사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은 지역의 축제나 행사에 참가해 교통봉사와 등굣길 교통정리를 하고 한 달에 2-3번 교통캠페인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보람 있는 일 중의 하나라고 말하는 윤태진 회장(장성군모범운전자회).
장성모범운전자회는 1976년 설립해 현재 4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윤태진 회장은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오전 7부터 9시까지 봉사를 하고 있다”며 “장성역 앞 삼거리과 매일시장, 장성중앙초 앞 등에 봉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태진 회장은 “운전자들이 교통통제에 따라주지 않고 무시하며 지나갈 때나 ‘당신이 뭔데 차를 빼라고 하느냐’고 하며 시비를 걸때 힘들다”며 “모범운전자를 보는 시각을 달리 했으면 하는 마음을 자주 가진다”고 전했다. 경찰이 아니기때문에 무시한다는 것.
때론 힘들지만 그러나 “어떤 경우는 운전자 분들이 수고하십니다. 하고 갔을때 또 고사리 같은 손을 흔들고 아저씨 수고하세요. 하고 갈때 그때 보람을 많이 느낀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지역 더 많은 모범운전자가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회원들을 많이 확보해서 안전을 위하는데 최대한 봉사활동을 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경찰이나 모범운전자의 수신호는 신호등 신호보다 우선한다’라는 문구를 보면 자부심을 느낀다는 장성모범운전자회 회원들. 바쁜 출근길, 소통의 주역으로,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그 역할을 다하고자 오늘도 열심히 봉사를 하고 있다.
장성모범운전자회, 원활한 교통 흐름 위해 봉사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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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장성의 교통이 여러분이 계시기에
가능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