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용 전 장성군노인회장
한해를 정신없이 아쉬움에 보내려니
시간은 지치지도 멈출 줄을 모르는데
마음의 일기장속에 그 무엇을 남길고
만남과 이별 속에 스쳐 지난 시간들이
무엇이 내게 왔고 또 무엇을 잃었는고
내게 준 소중한 의미 깨달음을 주네요
얼굴엔 주름 낳고 걸음걸이 느려지니
두고 온 젊은 날에 미련일랑 갖지 말고
다음해 행복 부르며 베풀면서 삽시다.
세월은 유수 같고 바람결에 허무하니
시간아 가지 마라 붙잡아도 소용 없네
공수래 공수 거가 세상이치 아니던가!
나날은 어제가고 오늘 이어 내일오니
가는 이 안타까이 여기지나 마르시고
오는 이 양손 벌려서 기쁨으로 맞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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