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학교 건립기금 1천만원 전달
장성 백양사 신임 주지에 원일스님(사진)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고불총림 백양사 신임 주지에 원일(圓日·58)스님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고불총림 주지로서 방장 스님을 잘 모시면서 산중의 대중스님들을 잘 아우르며 총림을 잘 이끌어가기 바란다”면서 “특히 문중의 화합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복지를 잘 챙겨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도록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원일스님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농업기술고등학교 건립 기금으로 사용해달라며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에 1천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원일스님(56년생)은 벽상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0년 7월 백양사 수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84년 1월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은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또 고불총림선원, 봉암사 태고선원에서 수행했으며, 전남 나주 미륵사 주지 역임, 학교법인 벽상학원(세지중학교) 이사장과 백양실버타운 대표 소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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