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공기창군 결혼 기념...5억 출연 목표
지난 2003년 사재 2억 원을 출연하여 양정장학재단을 설립한 공양진 전 남면농협 조합장이 지난 11월 22일 아들 공기창 군의 결혼을 기념하여 1억 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출연하였다.
양정장학재단은 지금까지 80여명의 학생들에게 8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장학기금이 3억 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수혜학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양진 양정장학재단 설립자는 “앞으로 2억 원을 더 출연하여 장학기금을 5억 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장학금으로만 사용하지 않고, 다문화 가정이나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효율적으로 기금이 운영되도록 연구하겠다”며 “자식에게 열심히 노력하여 번 재산을 물려주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나눔의 정신을 가르치는 것이 더욱 소중하다고 생각하여 장학기금을 도 출연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공양진 양정장학재단 설립자는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하여 칠순이 넘은 지금도 새벽부터 부지런히 농장에서 일을 하는 농사꾼으로 남면농협조합장과 장성경찰서 행정발전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저작권자 © 장성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