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여는 꽃으로 알려진 꽃무릇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만개,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피기 시작한 20만여 송이의 붉은 꽃무릇은 공원 입구에서 백양사까지 활짝 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고 있다.
한편, 꽃무릇은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큰 나무 아래 반그늘지가 식재 적지이며, 한번 심으면 구근이 계속 분근돼 영구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매년 9월 중순에 진홍색 꽃이 만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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