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장성군연합공조회(이하 공조회) 회원들의 화합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제17회 농촌사랑 한마음 상생대회’가 열렸다.
지난 19일 평림댐 장미공원 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50여명의 공조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개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두석 군수, 김재완 군의회의장, 송관용 농협장성군지부장 등 지역 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들이 행사장을 찾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이임한 강경호 제11대 회장은 “최고의 공조회를 만들고자 노력했으나 성과를 보이지 못한 것 같아 회원들에게 죄송하다”고 아쉬움을 남긴 후, 이제 평회원으로 돌아가 공조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취임한 정광석 회장은 “쌀 관세화, FTA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우리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에서 농협인들과 아픔을 같이 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자세다”며,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공조회원들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당부한 데 이어, “회원들이 신바람나는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희망팀(장성군지부, 황룡, 백양사, 남면, 삼서)과 화합팀(장성읍, 삼계, 진원 및 연합RPC, 축협)으로 나뉘어 진행된 가운데, 15명의 우리지역 여성조합원들로 구성된 신나는 퓨전난타 공연으로 시작됐다.
특히, 이번 행사 개회식에서는 공조회원 모두가 농업인 실익증대 및 농촌사랑운동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며,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는 농협인들과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개회식에 이은 2부 어울림마당에서는 풍선탑 쌓기, 세발자전거 달리기, 다리 묶어 달리기 등의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이 진행됐으며, 각종 경기 등을 통해 친목과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했다.
한편, 농협공조회는 현재 205명의 회원들이 동참하는 가운데,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상부상조를 통해 한 가족처럼 화합하고 인화단결 함으로써, 회원 상호간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 공헌, 농협발전을 통한 복지 농촌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