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의 문화 창달에 기여해주길”
“장성의 문화 창달에 기여해주길”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4.08.14 09:57
  • 호수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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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장성군 문화해설사

오랜 세월 우리지역 주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온 장성군민신문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간 수고를 아끼지 않은 임직원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문화란 오래전의 것으로의 회귀이자 향수입니다. 손가락을 갖다 대기만 하면 상대방과 통화가 되는 스마트폰을 쓰다가도 한번쯤은 다이얼을 돌리고 싶어 하는 것이 인간의 심리이며, 자가용을 운전하고 언제 어디든 다니다가도 문득 걷고 싶어 하는 것 또한, 인간의 심리입니다.

사람들은 아주 빨리 변화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아주 천천히 옛날을 그리워하고 향수에 잠겨 그것을 위해 돈을 지불할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무작정 따라하는 문화입니다.

어느 지방을 가더라도 다를 것이 없는 축제들에 예산을 쏟아 붇고 그다지 참신할 것도 없는 일들에 다수가 뛰어듭니다.

모 지역을 가면 양반마을 아닌 곳이 없고, 선비마을 아닌 곳이 없습니다. 식상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너무 빨리 변합니다. 일시적이 아니고 한시적이 아닌 10년 앞을 내다보면서 계획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찾습니다, 고향을 찾는 것처럼...

지금이야 말로 엉뚱한 ET가 나와야 하는 때입니다. 그 역할을 장성군민신문이 해주길 바랍니다.

장성군의 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장성의 문화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군민신문이 앞장서 노력을 기울여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장성군민신문 창간 1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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