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장성에 사업장을 열었을 때가 10여 년 전이었고, 그 때부터 장성군민신문과 인연이 되었으니 제가 감회가 새롭다고 말한 것입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번 씩 들어오는 장성군민신문의 모든 기사를 거의 읽어온 애독자이기도 합니다. 가끔 출장을 가서 제 날짜에 신문을 읽지 못하더라도 출장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읽는 신문이 유일하게 장성군민신문입니다.
지역신문은 지역의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횃불이라고 합니다.
소외된 이웃과 힘없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주고,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야말로 지역의 소금이 되고, 빛이 되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강자보다 약자의 편에 서서 정론직필하는 신문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아울러 지역신문은 지역주민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기여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이 잘 살려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어야 합니다. 물론 행정기관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지역경제가 선순환 될 수 있도록 여론을 형성하고 주민들을 계몽하는 것도 지역신문의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밥 한 그릇이라도 장성에서 사먹고, 작은 물건 하나도 지역상가에서 구입하는 습관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거름이 될 것입니다.
경제인들의 애로사항은 물론 건전한 노사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론을 만들어가는 것도 언론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성은 교통망 등이 좋아서 기업을 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장성에 와서 기업을 하고자 하는 기업인이 많아야 장성의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인구도 늘어날 것입니다.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행정기관뿐 만 아니라 주민들도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장성군민신문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과 여론 형성에 기여해 주시길 간절히 바라며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