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보궐선거에 있어 유권자가 유념해야 할 사항은 투표일이 공휴일이 아니며, 투표시간이 오전6시부터 오후8시까지라는 점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선거가 실시되는 것이 아니므로 해당지역만 사전투표소를 설치할 수밖에 없어, 재․보궐선거 선거구 밖에 거소를 둔 선거인은 선거인명부 작성기간 중에 거소투표신고를 통한 거소투표를 하거나, 사전투표기간(25~26일)에 재․보궐선거 지역의 사전투표소를 방문, 또는 투표일(30일)에 해당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그리고, 투표하러 갈 때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가지고 (사전)투표소에 가야하며, 사전투표소의 관내․관외 구분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는 다르게 관할 구․시․군을 기준으로 한다.
또, 투표일 투표소에 갈 경우 투표안내문에 기재되어 있는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오려서 가지고 가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본인여부를 확인 할 수 있어, 투표소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그러나, 재․보궐선거에 있어서는 유권자의 관심이 떨어져서 그런지 투표율이 낮다. 이에, 선관위에서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투표참여 홍보단’을 운영하고, 각종 홍보활동에 주력해 유권자의 관심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투표율이 낮아진 이유는 아무래도 유권자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직전 동시지방선거의 피로도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국민의 소중한 주권인 투표를 하지 않는다면 개인이 갖는 고유 권리마저 포기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또한 지역을 위해 좋은 정책․공약을 투표로 응원하는 참다운 민주시민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