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 결핵병 2019년까지 청정화
도, 소 결핵병 2019년까지 청정화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4.06.06 16:39
  • 호수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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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육우 거래 시 검사 의무화 등 추진

전남도가 소 결핵병 근절 5개년 계획을 마련해 2019년 청정화 달성을 목표로 총력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젖소에서는 1세 이상의 모든 소를 매년 검사하고 있어 결핵병이 점차 줄고 있으나, 한우․육우에서는 점차 늘고 있어 확산 방지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도는 앞으로 5년 동안 20억 원을 투입, 모든 한우․육우를 검사해 감염축을 조기에 색출, 도태하고 단계적으로 농장 간 소 거래 시 결핵병 검사증명서 의무화와 도축장 출하 시 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은 소만 도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전 검사 소 구입, 일관사육, 사육밀도 준수, 울타리 등 차단시설 설치, 외부통제, 의심축 신고 등 예방대책 홍보전단 2만 부를 제작해, 축산농가에 배포하는 등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전남도는 5월 말 현재까지 과거 발생 등 감염 우려 405농가 1만 5천 마리를 검사해 27농가 262마리를 색출, 살처분 조치했다.

소 결핵병은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나, 말기에는 식욕 결핍, 발열, 쇠약 등 만성소모성 세균성 질병이다.

감염 시 소의 경제적 가치를 떨어뜨리고 세포내 기생균으로 항생제나 면역세포에 영향을 받지 않아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으며, 다른 소에 대한 전염으로 농가 피해가 커지므로 치료를 금지하고 양성 개체를 살처분해 근절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양성축을 살처분한 경우 살처분 당시 시세를 평가해 전액 보상해준다.

결핵병 감염소의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 올해 새로 도입한 혈액을 이용한 인터페론 감마 진단법은 24∼36시간 소요된다.

기존의 방법인 튜버큐린 피내반응은 진단 시 한번 검사에 농장을 2회나 방문하는 등 많은 인력과 시간 소요되는 비효율적인 단점을 개선할 뿐 아니라, 감염 소 조기색출․도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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