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만에 찾아온다는 백호의 해인 지난해 2월 18일에 태어난 김병주 중사(34세·상무대 육군기계화학교 교관)와 김주형 부부의 세쌍둥이 기곤, 정아, 성곤이가 건강하게 자라 돌을 맞았다.
수십 번의 우유 먹이기와 기저귀 갈기부터 밤을 지새우게 하는 야밤의 잠투정까지 그야말로 전쟁 같은 지난 1년의 시간이 김병주씨 부부는 그저 행복하기만 하다.
요즘 세쌍둥이는 어린이집을 다니느라 동화면 할머니 집에서 생활한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아장아장 걷는 세쌍둥이의 재롱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세쌍둥이 아빠 김병주씨는 “그동안 기곤이와 정아, 그리고 상곤이를 사랑해주신 이웃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돌잔치를 마련했다”며 “더욱 건강하게 키워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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