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백양사농협, 비상임 이사 무투표 당선
장성-백양사농협, 비상임 이사 무투표 당선
  • 최철민 기자
  • 승인 2010.11.22 17:12
  • 호수 3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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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및 백양사농협의 비상임 이사 재선거가 오는 29일과 30일에 각각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후보 단일화 등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당선증 교부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장성농협은 후보등록 마감일인 지난 19일까지 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고, 백양사 농협역시 21일까지 3명의 후보들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재선거는 장성농협의 경우 지난 2009년 3월 비상임 이사에 당선된 임동섭 이사가 지난 6・2지방선에서 군 의원으로 당선됨에 따라 ‘지방자치법 제35조(겸직 등 금지)1항 6호’에 의거 이사직을 사퇴함으로서 실시하게 됐다.

장성농협은 오는 29일 비상임 이사1명을 선출하는 보궐선거에 당초 김진철, 김선하, 전일용 씨 등 3명이 후보등록을 마쳤으나, 이중 김선하 씨는 20일 기호추첨 과정에서 돌연 후보직을 사퇴해 2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게 됐었다. 하지만 지난 22일 김진철 후보가 후보등록 공고 후에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전일용 후보로 이사후보가 단일화 됨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장성농협 관계자는 이번 후보 단일화에 대해 "매번 농협 이.감사 선거가 과열양상을 띄는 것에 대해 후보들이 서로 절충한 것 같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2년 3개월여 남은 잔여임기 등을 감안해 이번 기회에 선거풍토를 개선해보자는 의미에서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백양사농협은 지난 1월 29일 선거에서 당선된 북하면 지역의 3명의 후보가 조합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 형을 선고받음으로서 치러지게 됐다.

백양사농협의 경우 비상임 이사는 7명으로 북이면 지역에 4명, 북하면 지역에서 3명을 각각 선출한다.

이번 북하면 지역의 재선거에는 지난 21일까지 강희성, 김삼차, 유영득 씨 등 3명만이 후보등록을 마침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한편, 조합원들은 이번 두 농협의 이사선거가 무투표 당선으로 끝나는 것을 반기는 분위기다. 이는 매번 농협의 임원선거가 끝난 후 금품선거 등과 관련 온갖 구설수가 난무했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는 조용하고 차분하게 끝나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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