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임부 및 산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11월부터 내달 16일까지 6주간에 걸쳐 보건의료원 건강증진실에서 임신부 및 출산부 20여명을 대상으로 라마즈 체조 교실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라마즈 체조는 임산부의 자세를 바로잡아 임신 중에 생길 수 있는 요통을 비롯한 통증이나 이상을 제거해주고, 분만을 수월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운동요법이다.
이에 지난 11일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여성의 바로알기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임신 분만 관리와 분만호흡법, 태교와 기형아 예방, 요통과 산후 비만관리, 라마즈 체조 등을 내용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교육으로 분만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통증을 경감해 산후우울증 예방과 태아와 모성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관내에 거주하는 임산부․영유아를 대상으로 산전․산후 건강관리, 난임부부지원, 모유수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저출산 극복과 정상 출산을 돕고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과 건강한 아기의 출산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이낳기 좋은 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아이낳기 좋은세상 장성군 운동본부 출범식을 갖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양육비 지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영유아 보충 영양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