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으로 살기 좋은 장성환경을 건설하자”는 슬로건아래 제12회 건강자전거 달리기 대회가 12일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승용차 없는 날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그린장성 21 추진협의회’와 ‘장성환경연합’(회장 이원영)에서 공동 주관했다.

‘자동차 이용을 줄여 대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교통난 해소와 에너지를 절약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건강자전거 달리기를 생활화하자’는 취지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김양수 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학생 등 25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군민회관에서 기념식과 함께 테이프 컷팅을 마친 참가자들은 ▶군청 ▶경찰서 ▶장성역 등을 경유해 ▶청운고가 ▶장안철교 ▶황룡강자전거도로 ▶공설운동장 등을 지나 ▶장성대교 아래에서 경품추첨과 함께 기념품 등을 받고 대회를 마쳤다.

이날 추첨을 통해 고급기어 자전거 10대가 경품으로 지급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생수가 전해졌다. 또한 참가학생 전원에게는 사회봉사활동 인정확인서가 발급됐다.

한편, 장성군 환경단체에서 주관한 건강자전거 달리기대회는 1998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대회는 민간주도 자전거달리기대회에 있어 타 지자체보다 상당히 앞서 시작된 바 있다.

최철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