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리 마을, 이렇게 좋~ 단감!"
"비나리 마을, 이렇게 좋~ 단감!"
  • 김웅 기자
  • 승인 2010.11.06 09:12
  • 호수 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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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남면 비나리마을 황토단감축제 13일 개최
볼거리-먹거리 풍성...친환경 농촌문화 체험도

‘이렇게 좋 단감!’

가을 단풍이 무색할 만큼 울긋불긋, 노랗게 물든 황토 단감밭이 아름답게 펼쳐진 비나리 마을. 올 가을 마을 뒷산이 복주머니를 닮은 이 곳 비나리마을에 가면 풍성한 행운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오는 13일 오전 장성군 남면 덕성리 비나리마을(자풍마을)에서 ‘제2회 황토단감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골 풍경이 그대로 살아 있는 자연 속에서 ‘황토와 단감의 절묘한 만남’을 체험하고 훈훈한 정과 인심이 넘치는 농촌문화를 느낄 수 있다.

비나리 마을의 특산물인 황토단감을 소재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먹을거리, 볼거리 등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마을 농악공연으로 축제를 알리고 문화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 후 향토음식을 마련해 점심 식사를 나눈다. 마을에서 생산한 단감을 담아 나물과 강된장, 약고추장을 곁들여 먹는 황토단감 비빔밥은 살아 숨 쉬는 싱싱한 자연의 향을 입 안 가득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단감 길게 깎기 대회, 단감 높이 쌓기 대회, 단감 씨 멀리 뱉기, 단감 많이 담기, 단감 빨리 포장하기 등 다양한 경연대회가 펼쳐지고, 황토 천연염색 체험과 단감 따기, 콩 타작, 벼 홅기, 민속놀이 등 체험행사를 통해 농촌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황토단감과 감식초 시식회, 감잎차, 토마토카레, 단감 스낵 등 마을 전통 먹거리가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마을 직거래 장터에서는 친환경 방울토마토, 황토단감, 무농약 황토 쌀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처럼 즐거움과 감동, 체험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 번 축제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유쾌한 어울림과 화합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백동규 축제추진위원장은 “단감을 매개로 친환경 농촌문화를 알리고, 문화적으로 다양한 감동과 교육성을 겸비한 세련된 농촌문화축제로 도시와 농촌이 교류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작지만 알찬 프로그램과 푸짐한 먹을거리가 준비된 만큼 많은 분들이 마을을 찾아와 단감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비나리 마을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푸른농촌희망찾기운동 성과보고 대회에서 농촌전통테마마을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도시민들을 초청 농촌체험 팸투어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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