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뜬 표 잡기에 잰걸음
막판 뜬 표 잡기에 잰걸음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0.05.27 11:53
  • 호수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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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2 지방선거 D-4

6·2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처음 직선으로 실시되는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가 동시에 이루어져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커서 ‘묻지마’ 투표가 이루어질까 우려된다.
7명에서 4명으로 압축된 전남 교육감 선거는 김장환후보가 신태학후보와 단일화를 이루어 초·중등 교육관료 출신인 김후보와 대학총장 출신이며 시민후보로 추대된 장만채후보의 경쟁이 될 것으로 점치고 있으며 김경택, 곽영표후보가 뒤쫓고 있다.
4명의 교육의원 후보 가운데 배병채 전 장성교육장과 허영석 전 장성실고 교장이 장성에서의 근무 경력으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민병흥후보는 교육위원 경력을 내세우고 있고, 박두규후보는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은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도지사선거는 한나라당 김대식후보와 민주당 박준영후보, 민주노동당 박웅두후보, 평화민주당 김경재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일찌감치 민주당 박준영후보의 당선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김대식후보가 마의 두 자리수(10%)이사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진보정당의 자리매김을 위한 박웅두후보와 창당 후 처음 후보를 낸 평회민주당의 추격도 관심거리다.
장성군수 선거는 일부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큰 표 차로 앞섰던 이청후보에 김양수후보가 박빙으로 다가섰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투표율이 높은 노인층이 이청후보에게 부동의 지지를 보이고 있어 선거결과가 싱겁게 끝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번 선거를 지난 1998년에 치러진 제2대 장성군수 선거와 비슷한 양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와 민주당후보가 막판까지 경쟁을 벌였으나 결과는 10%이상 차이가 벌어졌었다..
하지만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로 현 정부와 한나라당이 안보를 내세우며 지방선거에 이용하려 한다는 비난과 함께 민주당의 표가 결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서 장성에서 이러한 표의 결집이 얼마나 이루어질지 미지수다.
도의원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는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하지만 무소속 지지층이 결집할 경우 의외의 반전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군의원 선거는 가,나,다 선거구 모두 일찌감치 당선권에 들어간 두세 명의 후보를 제외하고는 막판까지 우열을 힘들만큼 각축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2위 또는 3위로 당선되는 후보들은 차점자와 극히 미미한 표차로 당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따라서 후보들은 마지막까지 부동표를 잡기 위해 잰 걸음을 하고 있고, 유권자들의 마음을 읽을 수 없다며 초조해하고 있다.
주민들은 “막바지에 이르러 흑색선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선거결과보다는 오히려 선거가 끝난 뒤 “고소, 고발 등의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하고 벌써부터 선거 후유증을 염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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