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무엇을 남겼나?
6·2 지방선거-무엇을 남겼나?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0.05.27 09:39
  • 호수 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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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처음 직선으로 선출하는 교육감, 교육의원과 도지사, 도의원, 군수, 군의원 그리고 도의원과 군의원 비례대표까지 한사람이 8표를 행사하게 된다.
특히 많은 유권자들이 난립하여 교육감과 교육의원 후보는 누가 출마했는지도 모를 만큼 무관심한 상태로 자칫 묻지마 투표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광주와 전남지역 유권자들은 과거와는 달리 민주당에 대한 무조건적 지지 성향이 줄어들고, 인물 중심의 지지 성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무소속 연대와 민주당의 대결이라는 양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민주당 독식 체제를 무너뜨려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경선에 반발한 광주 남구와 서구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전남 지역에서도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한 일부 자치단체장들이 정당공천 반대 무소속 연대를 결성하여 민주당 대 무소속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장성군은 예년 지방선거와 다르게 상대후보에 대한 허위, 비방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유권자들의 반응이다. 하지만 정책선거를 유도하고, 메니페스토에 앞장서야할 지역언론이 사실을 왜곡한 기사를 매주 보도하고, 경마장의 말 경주를 중계하듯 여론조사의 기본을 무시한 여론조사를 남발하여 여론몰이를 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었다.
민주당 이낙연국회의원이 민주당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지방선거에 올인한 것은 갈라진 민심을 화합시키기는커녕 갈등과 반목을 가중시켰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되었다.
이의원 스스로 원칙없는 경선을 실시해 민주당 소속 도의원과 군의원의 탈당, 이에 동조한 수많은 당원들의 집단 탈당을 불렀다. 이들이 반민주당의 깃발을 들고 나섰는데 그들조차도 포용하지 못하고 민심화합을 얘기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기 때문이다.
2008년 총선에서 장성군민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이의원은 스스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양날의 칼을 쥐었고, 그 결과는 이의원 몫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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