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전남도내에서 벼 평균 수확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장성군의 10a당 벼 평균 수확량은 716kg으로 전남도 벼 평균인 684kg보다 32kg이 많아 3만6천원의 추가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장성군 벼 재배면적 5,974ha에 대입하면 장성군 전체적으로 총 21억 5천여만원의 추가소득이 발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국 최고의 쌀을 생산하기 위한 장성군의 체계적인 지원과 적기 방제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장성군 생산초기단계부터 육묘용 상토 및 매트를 지원하고, 생육관리를 위한 맞춤비료 지원, 건전모 육성을 위한 볍씨발아기 320대를 지원해 왔다.
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애멸구, 줄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사전예방을 위한 육묘 상자처리제 지원, 병해충 긴급방제를 위한 여름철 병해충 방제 등을 실시해 왔다.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사업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사업은 올해 3년차로 장성군은 고품질 호평벼 계약재배 면적을 670ha로 확대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내년에는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첨단가공시설 설치도 추진한다. 첨단가공시설은 농가 소득창출 및 브랜드쌀의 유통시장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 2010년 전반기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쌀 산업은 포기할 수 없는 우리 군민들의 생명산업과 같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으로 쌀 산업이 더 이상 사양산업이 아닌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