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 신기술과 성공사례 공유
연소득 1억원 이상의 농업인들이 그 비법을 공유하기 위해 장성군에 모였다.
㈔창조농업인회(회장 장형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백양관광호텔에서 이청 군수를 비롯한 오재곤 장성 창조농업인 회장, 각 지역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연찬회를 가졌다.
㈔창조농업인회에서 주최하고 창조농업인회 장성군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연찬회에서 회원들은 정보교환과 함께 경영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사례발표 등을 통해 지역농업·농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짐했다.
㈔창조농업인회는 전남도내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 865명 가운데 608명이 참여해 ‘부농을 일구는 사람들’로 출발, 지난해 4월 이사회 결의로 모임 명칭을 ‘창조농업인회’로 변경하고 그해 7월 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설립됐다.
제1회 연찬회는 구례군에서 개최하고 올해는 장성으로 회원들을 초청해 제2회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농산업 브랜드마케팅 전략에 대해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전남 농산물의 성공적인 유통전략에 대해 ㈔지누 김국환 대표가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지누, 롯데홈쇼핑, SE디자인, FMEC햅셉 등의 전문바이어 업체를 초빙해 농·특산물 품평회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특히 홈쇼핑, 온라인, 대형마트 입점컨설팅 및 시대의 흐름에 맞는 디자인 컨설팅을 전문바이어와 농가, 업체 등이 1:1로 실시했다.
장성군에서도 홍길동문화콘텐츠 사업을 소개하고, 홍길동 브랜드 마케팅과 지역 농산물의 유통에 있어 홍길동 브랜드의 역할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청 군수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온갖 어려움을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극복하고 성공을 이룬 고소득 농업인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전남의 미래를 열어가는데 고소득 농업인의 열정과 에너지를 한데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그동안 농촌 생활환경 개선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왔으나 재정형편상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앞으로 3農 정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여 농업인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농촌의 바람직한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창조농업인회는 전라남도에서 연소득 1억원 이상 농업인들의 모임으로 현재 900여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해마다 농업분야 신기술과 성공사례 공유를 위한 연찬회를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