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물고기를 잡아라’ 조사들 열띤 경쟁
‘가장 큰 물고기를 잡아라’ 조사들 열띤 경쟁
  • 최철민 기자
  • 승인 2009.11.29 13:35
  • 호수 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장성군수기 낚시대회 열려

가장 큰 물고기를 잡기위해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낚시동호회 회원들이 출조(出釣), 열띤 경쟁을 벌였다.

장성군 생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장성연합낚시회(회장 이재신, 이하 낚시회)에서 주관한 ‘제1회 장성군수기 낚시대회’가 지난달 29일 서삼면 모암저수지에서 열렸다. 후원은 생활체육연합회에서 했다. 

낚시회 정정섭 총무는 “연합낚시회는 6개 낚시동호회원들 92명으로 구성돼 있다”며 “전원 출조할 예정이었으나 날씨관계로 일부 회원들이 참석치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낚시경력 10년의 동호회원 장 모씨는 “낚시는 자연과 접하고 취미가 맞는 이웃들과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즐겁다”고 낚시를 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20년의 낚시경력을 가진 다른 동호회원은 “겨울철은 수온이 높아야 고기가 잘 나오는데 오늘은 힘들겠다”며 “오늘 같은 날엔 조력과 상관없이 어복(魚福)이 따라야 할 것 같다”고 하며 웃었다. 옆에서 같이 좌판을 편 동호회원도 맞장구치듯 “오죽했으면 어복이 함께 하란 말이 있겠느냐”며 동조했다.

한편 마을주민 일부는 “낚시대회를 준공 3년도 안된 모암저수지에서 개최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물고기들이 많지 않을 텐데 알 수 없는 일이다”고 의아해 했다.

낚시회 정 총무는 “저수지 조성당시 연합회에서 고기를 많이 넣었다”며 “관내 저수지에 60명 이상의 동호회원이 출조 할 장소가 모암저수지 밖에 없다”고 말했다. 차량주차문제, 인원수용 등을 감안해 장소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낚시대회는 오후 3시까지 경합을 벌여 시상을 할 계획이었으나 추운날씨와 비가 오는 등 수온이 낮아서인지 어획량이 많지 않아 12시30분경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 마감 시까지 잡은 물고기 중 붕어를 기준으로 19cm를 낚은 장성낚시동호회가 우승해 처음으로 대회기를 보유하는 영예와 50만원 상당의 낚시도구를 상품으로 받았다. 2위는 반딧불이, 3위는 일침회 등이 수상했고 각각 40만원, 35만원의 낚시도구를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전라남도 장성군 영천로 168 3층
  • 대표전화 : 061-392-2041~2042
  • 팩스 : 061-392-2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동빈
  • 법인명 : (주)주간장성군민신문사
  • 제호 : 장성군민신문
  • 등록번호 : 전남 다 00184
  • 등록일 : 2003-07-04
  • 발행일 : 2003-08-15
  • 발행인 : 류이경
  • 편집인 : 변동빈
  • 장성군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장성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snews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