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 필암리 조생벼 올해 첫 수확...홈쇼핑 등에서 판매
매년 우리 고장에서 가장 먼저 모내기를 하고 또 가장 먼저 수확하는 박영수(황룡면 필암리)가 3일 첫 수확을 마쳤다.
박 씨는 이날 조생종 햅쌀 2050㎏를 수확했다. 지난해와 달리 만나벼, 일본찰벼, 진부찰벼 등 3개 품종을 심은 박씨는 지난 5월 10일 모내기 이후 114일만에 햅쌀을 수확한 것.수확한 쌀은 수증기로 익히고 천연 건조 시킨 후 도정과정을 거쳐 올기쌀(1㎏)로 소포장돼 인터넷, 홈쇼핑을 통해 전국에 판매될 계획이다. 또한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택배 등 올기쌀 주문량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기쌀은 쫄깃쫄깃한 맛이 있어 간식거리로 인기가 있으며, 수험생이나 직장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성군은 청보리, 양파 등의 작물과 이모작이 가능하고 태풍 및 장마철 피해가 적어 조생종 재배를 적극 장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은 조생종 재배 면적이 지난해 358ha에서 올해 450ha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조생종 재배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조생종 재배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며, “좋은 품종과 개발과 기술 지원으로 조생종 재배가 일반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393-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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