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개기일식 보여
금세기 최고 개기일식 쇼가 22일 오전 펼쳐졌다. 인도, 네팔, 중국, 일본 등에서는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진행됐지만, 한국에서는 아쉽게도 달이 태양을 80%만 가리는 '부분일식'만 관측할 수 있었던 것.
우리 지역에서도 오전 10시경부터 사람들이 나와 눈을 필터로 가리며 일식을 구경했다. 이날 일식 장면은 세계 천문위 조직위 홈페이지와 네이버에서 생중계됐다. 일식이 일어나는 동안 평소보다 5~10도의 온도차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887년 8월 19일 개기일식, 1948년 5월 21일에 금환일식이 관측됐다. 금환일식이란 달이 태양보다 작아 태양을 안쪽만 가리게 되는데 이때 태양 바깥 부분이 금테를 두른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다음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 북한 지역에서 일어나며, 2041년 10월 25일에는 금환일식이 일어날 전망이다. 오는 2010년 1월 15일에는 부분일식이 일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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