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환경의 날인 5일 기념식과 함께 제 11회 건강자전거달리기대회가 500여명의 군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은 환경 네트워크 회원 단체와 상무대, 31사단병력, 담양 황금박쥐부대원 등이 참석해 황룡강 생태탐방과 정화활동도 벌였다.
1972년 제 27차 UN총회에서 UN인간환경회의 개최일인 6월 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지정하고 해마다 하나의 주제를 설정해 환경보전행사를 실시토록 권고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지구가 당신을 필요로 합니다’이다.
환경네트워크 자연보호협의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장성군, 영산강유역청, 그린장성21추진협의회에서 후원한 이날 환경의 날 기념식에는 김갑섭 해양수산환경국장, 녹색전남21협의회 이승희 상임부의장과 고문인 서한태 박사, 영산강살리기운동본부 김정봉 의장, 그린장성21추진협의회 변선의 의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전남 그린스타트 네트워크의 이산화탄소 줄이기 실천서약운동이 전개됐고, 환경의 날을 기념한 초등학교 대상 환경사진 입상작이 전시됐다.
장성군 환경단체에서 주관한 자전거달리기대회는 1998년 처음 실시된 이래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어 민간주도 자전거달리기대회에 있어 타 지자체보다 상당히 앞서 시작된 바 있다.
이원영 자연보호협의회장은 “오늘 환경의 날은 저탄소경제와 에너지효율성 증진, 저탄소 생활습관을 홍보하는데 가장 좋은 시작점이 될 것이다. 환경 보전의 중요성과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되새기며 일상 생활에서 환경보전의 실천의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품으로 삼천리 자전거 10대가 추첨을 통해 지급됐으며, 참가한 학생 자원봉사자에게는 사회봉사활동 인정확인서가 발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