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탄생 256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장성향교 춘향제례는 육십갑자 중 길일로 치는 음력 2월의 첫 정일(丁日)인 음력 2월7일에 제례를 여는 관습에 따라 엄숙하게 봉헌됐다.
지역 유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춘향제례에서는 이청 군수가 초헌관을, 이정환 기술센터장이 아헌관을, 장동영 읍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집전했다.
한편 장성항교는 유교의 옛 성현을 받들면서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미풍양속을 보존하던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로서 매년 봄과 가을에 석전제례행사를 봉행,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미풍양속을 계승하는데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각 서원과 사우의 춘향제는 다음과 같다.
13일(금) 필암서원, 16일(월) 봉암서원, 20일(금) 서림사, 21일(토) 어랑사, 22일(일) 두동사, 23일(월) 오산창의사, 29일(일) 삼일사, 30일(월) 죽림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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