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서면 홍정리에 위치한 가산서원 추향제가 9일(음력 8월 10일) 경주이씨 후손과 장성유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가산서원은 고려말 문신이자 학문과 서화가로도 이름단 익재(益齋) 이제현(1287~1367)선생과 조선시대 청백리로 영의정을 역임한 백사(白沙) 이항복(1556~1618) 선생을 모시고 향사를 지내는 곳이다.
1868년 고종 5년에 대부분의 서원을 철폐하면서 위패는 옛터에 묻어 쌍분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다 1957년 경주이씨 문중과 유림에서 성금을 모아 가산사(佳山祠)를 세워 매년 9월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이날 제례에는 장성향교 기우천 전교가 초헌관을 맡았고, 아헌관에는 박태근 유림회원이, 종헌관에는 김영풍 장성문화원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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