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편향 범불교도 대회
종교 편향 범불교도 대회
  • 변동빈 기자
  • 승인 2008.08.28 11:13
  • 호수 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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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 사부대중 1천여 명 참가

이명박 정부의 종교 편향과 차별에 대해 항의하는 범불교도대회가 2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광에서 주최 측 추산 20여 만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어청수 경찰청장 파면 및 관련자 엄중 문책 ▲공직자 종교차별 금지법 제도화 즉각 추진 ▲민심 수습을 위한 시국 관련자(조계사 내 수배자)에 대한 국민대화합 조치 실시 등을 요구하며 행사가 끝나고 조계사까지 평화 거리행진을 가졌다.
대한불교 조계종 고불총림 백양사에서는 승려와 신도 등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전세 버스 20여 대와 승용차 편으로 상경해 이날 대회에 참여했다.
백양사 부주지 법일스님은 “이명박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직시절에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하겠다’고 발언하는 등 정상적인 종교인이 아닌 광신자의 행태를 보여주었다. 대통령 취임 후에는 자격미달인 소망교회 인맥을 부처 장관과 청와대 수석보좌관 등으로 임명하여 국정을 혼란에 빠뜨리고, 불교의 최고 수장을 조계사에서 앞마당에서 검문 검색하는 불교 탄압을 자행했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잡으려는 노력이 없는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외면 속에 결국 스스로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오현석 여수시장이 최근 한 기독교신문에 “이제 세계박람회라는 하나님의 큰 선물을 받았는데 이 박람회가 경제박람회 뿐만 아니라 복음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박람회,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는 박람회가 되도록 준비하고자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 백양사와 송광사 등 전남권 본사 주지스님들은 28일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대처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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