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5주년 기념] 기념사
[창간5주년 기념] 기념사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08.08.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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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함께 꿈을 꾸며
본사 변선의 대표이사
장성군민신문이 ‘군민의 손으로 군민을 위해 군민과 함께 만드는 신문’이라는 기치로 군민주주가 힘을 모아 창간한지 5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경영 악화로 폐간의 위기까지 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으나 지역신문발전지원위원회에서 선정한 우선지원대상사에 4년 연속 선정되는 등 지역신문의 모범이 되는 영광도 안았습니다.
처음 지원 대상에 선정될 때 대부분의 지역신문이 창간 10년 이상의 역사와 경륜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것과는 달리 겨우 창간 1년을 넘은 장성군민신문이 지원대상에 선정된 것은 영원히 군민과 함께한다는 창간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995년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되면서 중앙에 집중되어 있던 권력이 갑자기 지방으로 이동하였지만 지방권력을 견제할 지역신문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습니다. 물론 이로 인한 폐해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장성군은 ‘장성신문’이 창간한지 1년을 넘기지 못하고 폐간되었고, 그 뒤 군민의 여론을 담아내고,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줄 지역신문이 없어 일부 토호세력에 의한 왜곡된 여론의 조장과 확산을 막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를 안타까워한 뜻있는 지역의 원로와 인사들이 지역신문 창간을 논의하였고, 그 결실이 가칭‘장성군민신문 창간준비위원회’결성과 주주모집에 이은 장성군민신문 창간이었습니다.
장성군민신문은 ‘창간 준비호’부터 지역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비판의 무풍지대’라고 여겼던 장성군에 커다란 충격을 던져 주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었습니다. 군수를 비롯해 군정을 감시하고 견제해야할 의회는 형식적으로만 존재했고, 지방자치를 감시할 시민단체 등도 없어 누구도 감히 군정(郡政)에 대해 비판하지 못했던 당시 장성군민신문은 군수의 독단과 독선에 대해 가감 없는 펜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편집국장을 포함해 단 세 명에 불과했던 기자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았고, 오마이뉴스는 전국 톱기사에 ‘작은 언론의 아름다운 반란’이라는 제목으로 장성군민신문을 취재 보도하였고, ‘시민의 소리’신문과 한국언론재단에서 발행하는 월간지‘신문과 방송’에서도 장성군민신문을 크게 보도하는 등 전국에서 주목받는 신문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장성군민신문은 이에 자만할 겨를조차 없습니다. 열악한 재정기반과 자립경영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보다 나은 지면과 다양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바람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되는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의 침체는 지역신문이 설자리를 점차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안고 있는 환경을 탓할 수만은 없습니다. 장성군민신문은 여러분의 격려와 후원에 보답하고자 더욱 분발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장성군민 여러분 , 그리고 향우 여러분!
장성군민신문이 전국에서도 주목할 만한 지역신문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장성군민신문은 여러분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고 있으며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한층 더 가까이 독자 속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장성군민신문 임·직원 일동은 장성군민신문 창간 5주년을 맞이해 다시한번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역의 여론을 올바르게 전달하고 이끌어 가는데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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