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ㆍ민노ㆍ창조 등 ‘범국민행동’ 결합 … 선진당은 정연주ㆍ최시중 동반사퇴 요구
민주당 이외에 야 3당도 정부 언론정책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반면 자유선진당은 정연주 KBS 사장 퇴임을 촉구하는 등 야 3당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과 진보신당은 시민사회단체, 언론계와 함께하는 ‘방송장악 네티즌탄압 저지 범국민행동’에 결합했다. 지난달 24일 출범한 범국민행동에는 언론단체, 종교단체, 누리꾼 등 총 536개 단체가 참여했다.
민주노동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언론정책에 날을 세우고 있다. 범국민행동에 참여하고 있는 민주노동당은 현재 당 내부적으로 언론대응위원회 구성 논의가 진행 중이다.
반면, 자유선진당은 다른 야당과 노선을 달리하고 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지난달 24일 논평을 통해 정연주 KBS 사장의 사퇴를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정연주 사장은 지난 정권 하에서 저질렀던 편파보도와 경영악화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시중 방통위원장도 마찬가지”라면서 “논란과 국론분열을 막기 위해서라도 최시중과 정연주는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며 동반사퇴를 촉구했다. /여의도통신 조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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