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독립과 민주화 쟁취 위한 넋 기려
민족의 자주독립과 반봉건의 민주화를 쟁취하기 위해 벌였던 동학농민혁명 중 가장 큰 전승을 거둔 황룡싸움을 기리기 위한 제114주년 동학농민군 승전기념식이 27일 정오에 황룡면 동학 농민군 승전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천도교 중앙총부 주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김동환 천도교 교령을 비롯해 천도교 신자 100여 명이 참석해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기렸다.
광주·전남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추진위 이상식대표는 “동학농민혁명은 반외세의 자주독립과 반봉건의 민주화를 쟁취하기 위해 농민대중이 궐기한 근대사의 서막이자 원동력이다”며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한편, 동학농민군 승전기념공원은 동학농민혁명에서 최대의 승리인 장성 황룡싸움을 기리기 위해 1894년 12월 황룡면 장산리 황룡전적지에 세워졌으며 국가사적지 제406호로 지정받았다.
저작권자 © 장성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