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으로 세상을 향기롭게’
‘수행으로 세상을 향기롭게’
  • 박재범 기자
  • 승인 2008.05.12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12일 오전 10시 고불총림백양사 대웅전에서 기관단체장 및 사부대중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봉행했다.

부처가 사바세계에 온 날을 맞이해 ‘수행 정진으로 세상을 향기롭게’라는 기치로 열린 이번 봉축행사는 종각에서 도량을 청정하게 하고 법회를 알리는 도량결계의식인 범종이 울려 퍼진 가운데 부처에게 여섯 가지 공양 물을 올리는 육법 공양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 날 법요식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천주교를 대표해 장성성당 주임신부가, 기독교를 대표해 남면 백운교회 목사가 초청받아 봉축 법요식을 함께 올렸다.

장성성당 김진수 주임신부는 “불교는 우리 민족과 고락을 같이하며 찬란한 문화를 창조하고, 국가발전에 큰 힘이 되어줬다”며 천주교 광주대교구 최창무대주교의 봉축메시지를 대신 전달했고, 백운기목사는 “같은 한 가족으로 여겨 이렇게 좋은 날 초대해줘서 고맙다”고 봉축메시지를 대신했다.

백양사 주지인 보륜성오스님은 법문에서 “부처를 이루는 길도 자기 마음에서 시작되고 윤희의 고통도 마음에서 일어난다”며 “모든 진리가 마음에서 시작되었으니 마음 밖에서 진리를 찾지말라”고 했다.



이날 봉축 법요식은 대웅전 앞에 마련된 관욕대에 아기부처를 목욕시키는 관욕식을 끝으로 식을 마쳤고, 오후 2시부터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마음노래자랑’이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열려 모두가 마음을 열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다정한 이웃이 되기를 기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전라남도 장성군 영천로 168 3층
  • 대표전화 : 061-392-2041~2042
  • 팩스 : 061-392-2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동빈
  • 법인명 : (주)주간장성군민신문사
  • 제호 : 장성군민신문
  • 등록번호 : 전남 다 00184
  • 등록일 : 2003-07-04
  • 발행일 : 2003-08-15
  • 발행인 : 류이경
  • 편집인 : 변동빈
  • 장성군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장성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snews1@daum.net
ND소프트